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자체 사육한 고부가가치 제주특산 자바리(다금바리)와 능성어(구문쟁이) 치어 7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제주연안어장 자원회복과 연안어선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방류되는 치어는 전장 5~10㎝ 크기로 지난 7월 해양수산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생산한 뒤 실내수조에서 약 100일간 사육됐다.
도는 바리과 어류의 서식생태 특성을 고려해 암초대가 잘 형성돼있는 사계, 김녕, 이호 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최근 5년동안 다금바리, 구문쟁이, 붉바리 등 바리과 어류 30만 마리를 제주도 주변해역에 방류했다.
이들 어류들은 연안정착성 어종으로 조사결과 타어종에 비해 방류효과가 높다고 밝혀졌다.
모슬포수협의 다금바리 위판량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 2014년에는 1.4톤이었던 위판량이 지난해에는 13톤으로 증가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 곽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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