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저서 ‘대한민국 혁명하라’(메디치미디어)를 최근 출간했다.
‘대한민국 혁명하라’는 그의 세 번째 저서이나 대선 출사표를 던진 이후 직접 쓴 첫 번째 책이어서 시선을 끈다.
이 책은 이 시장이 제시하는 ‘공정국가’에 대한 구상을 담고 있다.
정치·경제·복지·평화 혁명 등 4부에 역사청산, 검찰개혁, 지방자치, 공정경제, 노동소득, 기본소득, 공공의료, 성남 복지 전국화, 평화통일, 선택적 모병제, 한미관계, 종북몰이 등 15장으로 구성돼 있다.
“공평한 기회에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고 인권과 생명이 존중받으며 사람다운 삶이 보장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온 그가 대한민국의 각 분야를 어떻게 혁신할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되지 못한 이유를 분석하면서 지금이야말로 부패를 청산할 마지막 기회라고 단언한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검찰개혁 방안으로 검사장 직선제, 주민소환제 등 국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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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자며 이를 위해 검찰의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제대로 뽑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불공정 재벌체제 해체, 대기업 법인세 인상, 기본소득 정책 전면 시행, ‘스마트 강군’으로의 전력 강화와 복무기간 10개월의 선택적 모병제 도입 등 그동안 강연에서 밝힌 정책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진보는 무능하다’는 프레임을 깨고 ‘유능한 진보’의 면모를 보이면 중도층 지지를 끌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담았다.
이 시장은 책에서 “우리 삶에서 희망을 빼앗는 극단적인 양극화, 기회의 불평등, 경쟁의 불공정, 불합리한 배분을 청산해야 한다. 그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며 “지금 못 하면 다시 70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각오로 70년 만의 대청산과 대전환을 완료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완성하자”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성장 스토리와 정책 스터디 결과물 등을 담은 책을 후속 발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