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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후보들, 경북 기초단체장 공천 결과에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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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후보들, 경북 기초단체장 공천 결과에 ‘부글부글’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04.18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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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배제 예비 후보·경주·경산 주민 등 260여명 도당 항의방문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후보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 지지자 120여명과 안국중·송정욱·허개열·황상조 등 경산시장 경선 배제 예비후보 100여명, 김주수 의성군수 공천 반대 주민 40여명 등 260여명은 18일 오전 경북도당 당사를 방문해 김석기 도당위원장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최 시장 지지자들은 “한국당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지진 피해를 본 경주를 포함한 5곳을 재난지역으로 결정, 현 단체장에게 전략공천을 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김석기 의원은 재난지역 지정을 반대하고 최 시장을 경선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또 “최 시장 경선배제는 원천무효”라면서 “경북도당 공관위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어 공천을 중앙당으로 이관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 등은 “최영조 경산시장은 최경환 국회의원에 의해 공천을 받아 당선되었고 지금까지 친박 핵심인물로 지목되고 있다”면서 “홍준표 대표는 공천을 통한 혁신과 개혁을 주장해왔는데 최시장을 공천한다면 이에 정면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성 주민들은 “음주뺑소니 혐의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은 김주수 군수를 다시 군수 후보로 단수추천한 것은 원천무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주민은 도당 당사에서 교대로 김 위원장을 상대로 거칠게 항의하고 때때로 심한 몸싸움을 벌이며 도당위원장직 사퇴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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