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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회의원 공석 4곳 전략공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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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회의원 공석 4곳 전략공천 가닥
  • 이신우기자
  • 승인 2018.05.18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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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보궐선거가 확정된 4개 지역의 후보를 모두 전략공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17일 “일부 지역에서 경선을 할 수도 있지만, 24∼25일 후보 등록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해 전략공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번 의원직 사태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지역은 경남 김해을, 충남 천안병, 인천 남동구갑, 경북 김천이다.
 민주당은 주말 동안 내부 검토를 서둘러 이르면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4개 지역에 누구를 공천할지 확정하고, 각 후보를 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지역구였던 경남 김해을 후보로는 김정호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와 정영두 전 휴롬 대표가 거론된다. 김경수 후보처럼 ‘친문(친문재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 때 김해을 후보로 영입설이 돌았던 기찬수 병무청장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16일)이 마감돼 공천을 할 수 없게 됐다.
 충남 천안병에는 문재인 대통령 자문의인 윤일규 전 순천향대 의대 교수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천안병 의원이었던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당에 경선을 요청하고 있어 김종문 충남도의원 등과의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은 박남춘 전 의원의 인천시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 남동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맹 전 차관 외에 이렇다 할 당내 대항마가 없는 상황이다.
 자유한국당 이철우 충북지사 후보가 자리를 비운 경북 김천은 민주당의 오랜 ‘불모지’로 후보 물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인배 전 의원이 당적을 민주당으로 바꿔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실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18일이면 개략적으로 공천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시도지사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후보를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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