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현장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CCTV 10개 중 7개는 지방자치단체의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돼 있지 않아 안전감독 효과가 미흡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15일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CCTV가 지자체의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비율은 31.5%에 그쳤다.
현재 각 지자체는 사고와 범죄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산하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방범·어린이 안전·교통관리 등 목적별로 분산 운영되던 CCTV를 통합해 모니터링 요원이 24시간 실시간 관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 당국은 지난 2012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국 모든 초등학교의 CCTV를 지자체가 운영하는 통합관제센터에 연계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지자체에선 연계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