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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의원, 사회적 기업 절반 가량이 영업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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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의원, 사회적 기업 절반 가량이 영업손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10.16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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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현희(서울 강남을)은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회적기업의 영업 손익 현황을 보면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사회적 기업이 영업손실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수익을 창출하는 영리·비영리 조직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해 발표·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2016년 기준 전체 사회적 기업(1,641개소) 가운데 영업손실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 수는 총 818개소(49.5%)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또한 전체 사회적 기업(1,825개소) 가운데 영업손실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 수는 총 817개(44.8%)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의원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해마다 사회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잠재적 역량 개발 등을 통해 매출·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효과가 무색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지난 3년간 사회적 기업 경영컨설팅 지원에 63억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현의 의원은 “해마다 400여개소의 사회적기업이 경영컨설팅을 받고 있지만, 정작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는 해당 기업에 대한 실적을 별도로 관리하지 않는 등 사후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의원은 “기업에 예산을 들여서 컨설팅을 제공했다면, 효과성을 검증해야 한다.”며 “해마다 약 400여 개소의 기업이 경영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다. 컨설팅 제공에만 그칠 게 아니라, 컨설팅 후 컨설팅을 받은 기업의 매출, 성과 등의 실적 등을 확인하고 사후관리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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