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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감서 서울교통공사 채용 의혹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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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감서 서울교통공사 채용 의혹 ‘도마 위’
  • 김윤미기자
  • 승인 2019.10.15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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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 의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재심을 청구한 서울시의 태도를 야당 의원들이 지적하며 감사 결과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에서 의혹을 제기하니 스스로 공익감사를 청구해놓고 감사 결과에는 승복하지 않고 있다”며 “청년들은 수백대 1의 경쟁을 거쳐서 취직하려고 하는데 그런 과정과 친인척이 채용된 과정을 비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감사를 수용하지 않는 기관도 드문데 이해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이어 “채용비리 (의혹) 대상자 190여명 중 (배우자 포함) 2촌 이내가 63%인 121명”이라며 “소위 ‘귀족노조'가 지배를 하며 자기들 권익을 위해 뭉쳐서 조직적 비리를 저지른다”고 주장했다.

 반면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한) 무기직의 일반직 전환은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동일한 룰로 다룰 일이 아니다”라며 “무기직은 이미 임용된 상태이며, 능력 실증을 거쳤다”고 서울시를 두둔했다.

 이에 박 시장은 “정확하게 핵심을 찔러주셔서 속이 시원하다”며 “일반직 전환은 이미 우리 직원의 처우를 개선한 것에 불과한데 마치 처음 임면하는 것처럼 (감사원이) 법 적용을 잘못한 것이다”라고 동조했다.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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