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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메콩 정상회의…미래협력 방안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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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메콩 정상회의…미래협력 방안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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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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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메콩강 선언' 채택 예정…농촌개발·ICT·인프라 등 협력
文대통령, 3박4일 부산 정상외교 마무리…서울서 양자회담은 계속
<전국매일신문 .>

 한국과 메콩강 유역 국가들(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사이의 협력관계 강화와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 하기 위한 한·메콩 정상회의가 사상 처음으로 열린다. 
  
 이날 문 대통령과 정상들은 회의에서 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농촌개발, 인프라, ICT(정보통신기술), 환경, 비전통안보협력 등 7개 우선 협력 분야와 관련해 다양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회의 후에는 구체적인 미래협력 방향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9월 문 대통령이 라오스를 국빈방문해 발표한 '한·메콩 비전'을 한층 심화시킨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한국은 메콩 국가들과 함께 번영하길 바라며,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 경험을 공유하는 번영 ▲ 지속가능한 번영 ▲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번영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성장 잠재력이 큰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에 박차를 가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생각이다.
 
 부대행사인 '한·메콩 생물 다양성 협력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문 대통령과 정상들은 전시장을 관람하며 메콩 지역의 생물 다양성 보전 노력과 유용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24일 부산을 찾은 문 대통령은 25∼2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한·메콩 정상회의를 소화하면서 부산에서의 3박 4일간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대신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을, 이튿날인 28일에는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등 '아세안 외교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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