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의회(의장 김유석)는 새해 들어 성남시장애인연합회를 비롯해 수정·분당 등 각 구민인사회를 여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성남시의회는 성남시장애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장애인단체 간담회를 지난 9일 오전 11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성남시장애인연합회 정옥동 회장을 비롯해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한국농아인협회·시각장애인연합회·한국신장장애인협회·장애인정보협회·신체장애인복지회 등 장애인단체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참석한 장애인연합회 대표자들은 장애인복지관 설치,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복지정책,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을 건의했다.

　이어 시의원들은 이날 을지대 뉴밀레니엄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 2018년 시민과의 새해인사회에 참석, 수정구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또 이날 오후 3시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분당구민과의 새해인사회에 참석해 주민들의 바람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유석 의장은 이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현실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역지사지로 장애인입장에서 문제의식을 갖게 되면 해결책이 있을 것”이라며 “의회에서도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에 대해 조례 제·개정이나 시설확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남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