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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 시민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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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 시민 우롱"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18.04.13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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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임채호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안양시청 브리핑 룸에서 최대호 예비후보의 의혹 해명 기자회견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임 후보는 충분한 검증과 토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해명만 전달하는 설명회가 아닌, 토론회로 진행돼야 한다고 구했다며 “이러한 요구를 묵살하고 설명회를 강행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최 후보의 비리 의혹에 대해 ▲박달·석수 하수종말처리장 민간업체 선정 과정의 뇌물수수 의혹 ▲안양시 평촌 스마트스퀘어 개발 과정의 측근들 뇌물수수 ▲안양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매입 및 해조건설 관련 각종 의혹 ▲친인척 교차 채용 의혹 ▲금품살포에 의한 권리당원 모집 등을 되짚었다.
 그리고 “안양시장 재직 시절 줄줄이 구속되고 실형을 선고받은 측근들의 비리에 대해 최소한의 사과라도 있었어야 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처럼 측근들의 개인적인 일탈로 치부하면서 자신의 책임은 없다고 하는 태도는 안양시민을 우롱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 최 후보가 변호사 4명을 동원, 기자회견을 진행한 데 대해서도 임 예비후보는 “기대했던 법적인 검토가 단 한 줄도 없이 초등학생도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만 잔뜩 늘어놓고 있다”며 “과연 법률전문가들의 의견서로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일축했다.
 임 후보는 “이제라도 안양시민을 기만하는 얄팍한 술수를 멈추고 측근들의 비리와 본인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진실된 사과와
 해명을 할 것을 촉구한다”며 “그것만이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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