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운, 깨끗한 선거 표방…심상박, 살맛나는 청송 비전제시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경북 청송군수 선거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까지 출마가 예상됐던 윤종도(61) 현 도의원이 불출마 선언하면서 기존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줘 후보 공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선거 판세는 두 가지로 점쳐진다. 후보로 공천이 결정되면 현재까지 다른 정당의 후보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후보자 중 자유한국당 공천 과정에서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양자구도로 치러지거나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결과에 승복해 무투표 당선되는 상황으로, 각 후보들은 공천에 온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경희(58) 예비후보는 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에서 물러났으며 지난 선거에서는 한동수 현 군수에게 고배를 마신 뒤 이번에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는 10년 동안 고향을 떠나지 않고 군민과 동고동락해 이번에는 자신하고 있다.
우병윤(59) 예비후보는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로 올해 2월 퇴임한 후 군수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지난 7일에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선거 4대 원칙을 밝히고 불법선거를 지양하고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심상박(61) 예비후보는 전 군위군 부군수 출신으로 지난 9일 개소식을 열었다.
심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합리적인 눈과 미래지향적인 생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내 고향 청송을 살리고 무엇이 우리 청송 군민들을 활짝 웃게 만들어 살맛나는 청송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뜻과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