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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원도 양구군수 공천 ‘잡음’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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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원도 양구군수 공천 ‘잡음’ 심화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18.04.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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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4명 중 3명 ‘입당원서 부정접수’ 조사청원서 도당 제출
특정 후보 ‘다른사람 쓴 원고 2000만원 지불 책 출간’ 의혹도 고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 양구군수 공천과정이 요동치고 있다.
 양구군수 예비후보자 4명 중 3명이 지난 11일 ‘청원서 제출에 따른 자료제출’을 강원도당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제출 된 자료에는 ‘입당원서 유출 정황에 따른 핸드폰 문자 사본’이 다수가 포함되어 있어 강원도당에서 어떻게 처리 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A 예비후보자가 지난 2월 24일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하여 출판된 책에 직접 관계했다고 주장하는 김모 씨는 “A 예비후보자는 다른 사람이 쓴 원고를 책값 명목으로 2천만 원을 지불하고 책을 출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모 씨는 “A 예비후보자는 이 책을 편저 하지 않았고, 책에 글자 한 자도 안 썼으며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A 예비후보자와 대면조사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덕적으로 타락한 A 예비후보자를 양구군수 후보로 내보낸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무덤까지 가져가야 하는 이 더러운 사실을 폭로하게 되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대하여 A 예비후보자는 “편저한 내용이 있다. 출판사와 계약한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라고 반박했다.
 정당관계자는 “김모 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논문표절로도 정치지도자가 사퇴하는 것은 도덕적, 윤리적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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