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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양경찰청 보령시로 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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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양경찰청 보령시로 이전해야”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9.09.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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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식 시의원, 건의문 대표발의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 충남 보령시의회(의장 박금순) 의원들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청사를 보령으로 이전할 것을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및 충남도에 건의했다.

 보령시의회는 지난 18일 제219회 보령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용식 시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전 의원이 찬성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청사 보령시 이전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다섯 가지 근거를 들어 보령시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이전 최적지임을 밝혔다.

 대표발의 한 최용식 의원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청사가 보령에 유치된다면 이는 청사를 새롭게 이전한다는 단순한 청사 이전의 의미를 넘어 ‘수도원을 제외한 지방도 소외되지 않는다’라는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한 획을 긋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또한 보령이 인천과 목포의 중간에 위치하며 보령해양경찰서를 직할서로 둘 수 있고 주변 해상관련 기관이 위치해 업무협력에 유리해 지리적 입지여건이 뛰어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전 청사 부지가 주차장과 공원이 인접해 건축물 설계 후 착공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보령시는 낚시어선 활동이 전국2위 규모, 충남 어선의 50%를 담당하는 등 도내 최대의 수산업 전진 기지로 성장하는 동시에 지난 5년간 해난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다양한 어업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해양 행정을 이룰 수 있음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보령은 해양경찰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시대 3대 수군 본영 중 충청도 해안 지역을 관할하던 ‘충청수영 본영지’”라며 역사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음을 언급하면서 시의회의 신청사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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