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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국악관현악단으로 관광 경쟁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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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국악관현악단으로 관광 경쟁력 강화해야"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7.05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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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 소속 이재민 의원(나선거구-논현2동, 청담동, 삼성1동 출신)은 제250회 임시회에서 “대한민국의 오랜 전통과 역사성을 담고 있는 우리의 전통음악인 국악을 재발견, 활성화해 관광상품화 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국악은 세계 문화시장 및 관광시장에서 매우 경쟁력있는 독특한 문화상품으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새로운 문화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각 자치단체마다 지방문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돼 지역문화형성과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됐고,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립국악관현악단’의 창단”이라며 “공립국악관현악단을 운영 중인 광역 또는 기초자치단체의 현황과 재정자립도를 비교해 보면, 강남구에 비해 예산규모 및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여러 곳의 기초자치단체에서 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강남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이자 국제적인 도시이며, 천년 고찰 봉은사와 선정릉 등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인데, 전통과 문화 등 무형의 자산을 발굴?개발하는데 과연 얼마나 노력했는지 뒤돌아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구는 이미 18년 전에 서양문화의 꽃이라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창단해 구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전통문화의 꽃인 ‘강남국악관현악단’의 태동은 언감생심, 요원하게만 느껴진다”며 “그동안 구는 코엑스 광장에 강남스타일 랜드마크 조형물을 설치 하는 등 강남을 ‘강남스타일’로 대변해왔고 관광상품화 해왔다. 이제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을 맞이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악이라는 음악적 전통성과 국악관현악이라는 독자성을 통해 강남구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가칭 ‘강남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해 구민은 물론 강남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전통 문화와 한류를 체험하는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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