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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남경필 '5.18 전야제 뒤풀이'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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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남경필 '5.18 전야제 뒤풀이' 설전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8.05.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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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가 이번에는 이 후보의 ‘5·18 전야제 뒤풀이’ 참석 영상을 놓고 18일 설전을 벌였다.
 남 후보 캠프 김우식 대변인은 18일 성명을 내 “이재명 전 시장이 어제 5·18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 전야제 뒤풀이가 열린 광주의 한 술집을 찾았고 (지지자들이) ‘대통령 이재명’을 연호하는 모습이 잡힌 영상이 광주시민은 물론 국민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연 ‘80년 5월을 잊지 않겠다’는, ‘자랑스러운 역사인 5·18을 기억하겠다’는 사람의 행동이라고 볼 수 있는가”라며 “권력에 취해 광주시민 나아가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를 모독한 이재명 전 시장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후보 캠프도 입장문을 발표해 “이 후보는 5·18 전야제 뒤풀이에 잠시 인사차 방문한 것”이라며 “전두환 신군부의 후예인 자유한국당 후보이자 ‘사교육 폐지라면 전두환이라도 되겠다’고 전두환을 칭송한 남 후보가 팩트 확인 없이 대변인 성명에서 뒤풀이를 팬미팅으로 했다가 번복한 것은 네거티브 선거에 빠진 남 후보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이어 “뒤풀이에 참석한 김후식 광주 5·18부상자동지회 회장은 ‘(남 후보는) 광주학살을 자행한 민정당의 후예인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로서 전야제는커녕 5·18 기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니다’고 일침을 놓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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