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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도, 자신 음해한 피고발인 고발건 취하 ‘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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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도, 자신 음해한 피고발인 고발건 취하 ‘포용’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5.24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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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 심각한 범죄…당사자 모든 죄 인정하고 뉘우쳐 용서”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노하우 바탕 마이스산업 메카 육성 공약

 권세도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장 후보(사진)가 최근 자신을 음해하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피의자의 검찰조사가 끝남에 따라 해당 고발건을 취하하는 등 ‘포용’을 실천했다.


 권 후보 변호를 맡고 있는 설주완 변호사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3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권세도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박 모씨를 권 후보의 요구에 따라 고발 취하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박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지인들에게 권세도 후보가 ‘2012년 대선 때 국정원 댓글사건에 연류됐다’와 ‘1987년 박종철 고문사건 담당으로 특진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당시 권 후보 측은 변호인을 통해 박씨를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했으며, 지난 15일 검찰조사에서 박씨가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지난 21일 변호인을 통해 권 후보에게 사과했으며, 권 후보는 변호인을 통해 '용서'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세도 후보는 “선거에서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는 매우 심각한 범죄행위지만 당사자가 모든 죄를 인정하고 뉘우침에 따라 포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 조사결과 박씨는 특정 정치인의 사주를 받지않고, 개인적인 생각을 유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 후보는 이날 여수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노하우를 활용해 여수를 ‘마이스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여수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산단과 879㎞에 달하는 천혜의 해안선, 365개의 보석같은 섬 등 ‘관광의 보고’라며 마이스산업 활성화 의지를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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