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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무 광양시장 후보 ‘광양보건대 살리기’
김상곤 교육부 장관 “최대한 협조토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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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무 광양시장 후보 ‘광양보건대 살리기’
김상곤 교육부 장관 “최대한 협조토록 노력”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5.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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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 김상곤 부총리 면담

 전남 광양지역 최대 현안인 ‘광양보건대 정상화’의 길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재무 민주당 광양시장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광양보건대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재원을 광양시와 전남도가 공동 출연하는 계획에 대해교육부가 “합리적인 방안이다”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지난 21일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에게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의 면담 결과를 통보해 오면서 가시화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 추경안 처리 건으로 국회를 찾은 김상곤 장관을 만나 “광양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출연해 재정기여를 하는 방식으로 광양보건대를 살리겠다”는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의 방안을 전하고, 협조를 부탁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상곤 장관이 “지방자치단체가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살리기 위해 적극 나서는 것은 합리적 방안이다”며 “교육부로서도 최대한 협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는 것.
 김 후보의 보건대 살리기 방안에 대해 교육부 장관이 첫 긍정의사를 밝힘에 따라 광양보건대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앞서 지난 3일 광양보건대에서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등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광양시-전남도 공동 재정기여를 통한 광양보건대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지역내에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많아 주민들을 혼란케했다.
 광양보건대는 오는 8월 교육부의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기 전까지 재정기여를 통한 정상화 여부가 회생의 관건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교육부장관이 김재무 후보의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교육부 차원의 최대 협조를 다짐함에 따라 김재무 후보의 보건대 정상화 방안에 대한 실현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광양보건대는 설립자 이홍하씨(78·수감중)의 부실운영으로, 오는 8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따라 폐교여부를 결정하는 기로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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