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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속초시장 당선인 “소통·생활·약속의 정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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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속초시장 당선인 “소통·생활·약속의 정치 하겠다”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18.06.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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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서 “동서고속화철도역사 고성 양보 물 공급 받는 방안 고려”

 김철수(62 더불어 민주당) 강원 속초시장 당선인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한 설명과함께 소통, 화합, 약속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김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로 인해 힘들었다”는 소회를 밝힌 뒤 “시민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후보시절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에 대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물 문제에 대해서는 “선거기간 동안 추미애 대표와 최문순 강원 도지사가 지원을 약속한 만큼 예산을 확보해 쌍천에 취수장을 확충,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고 동서고속화철도 역사 등을 고성으로 양보하고 고성으로부터 물을 공급받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난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피해를 보지 않게 선택적 개발에 집중하고 인사에 대해서는 능력위주의 탕평과 화합인사로 인재를 등용하겠고 선거기간 내내 부상됐던 보복인사는 있을 수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진흥과장과 계장들은 공무원들 중 공모를 통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 자리에 앉히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


 김 당선인은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해 시민들 중심에 원탁회의 등을 개최하겠다”며 “지역 각계 각층의인사들 30~50명을 구성해 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결정을 하는 등 시민들의 소리를 귀담아 듣겠다”고도 말했다.


 또 선거기간 중 핫 이슈로 떠오른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에 대해서는 “속초의료원의 기능과 인력을 확충해소아과를 설립하고 보광병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소아과 병동 60베드을 오는 연말까지 개원하기로 해 이를 적극 지원해 어린이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영랑도 붉은대게타운 건립 재검토와 관광지의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는 불법게시물에 대한 철거, 주차장 문제 해결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당선인은 부시장을 비롯한 40여년 동안 공직생활의 경험으로 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고 사업부서 위주로 간락하게 업무보고를 받은 뒤 바로 취임하기로 했으며 부서장들에게는 책임과 권한을 확실히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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