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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울 송파구의회 이성자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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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울 송파구의회 이성자의장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7.13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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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의정활동시 가장 많은 5분 자유발언과 심도있고 대안을 제시하는 구정질문 등으로 명성을 펼쳤던 이성자의원(3선, 더불어민주당-삼전동, 잠실3동)이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성자 의장은 당선 인터뷰에서 “송파구의회 의원들은 고매한 인격과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분들이 많아 소통과 토론을 통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원영이 기대돼 67만 송파구민의 대변자 역할을 유감없이 잘 해낼 것으로 생각하며, 각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충실 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소홀함 없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의원들 각자의 의견이 다를 때에는 협의하고 토론하면서 충분한 소통을 통해 원만하고 생산적인 의회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송파구의회가 지향하고자 하는 의정 방향.

지금의 송파구는 그 어느 때 보다 혁신적인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시기다.

대단위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등의 공사현장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이웃 간, 계층 간 벽을 허물고 정이 넘치는 송파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송파구는 최근 몇 년 동안 잠실롯데월드타워 건립, 문정 비즈밸리 지구개발, 위례신도시개발, 가락헬리오시티 재건축 공사, 지하철9호선 연장공사,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 등 여러가지 대형개발 사업이 완료 또는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대형개발사업과 연계돼 교통, 주차, 환경, 인구유입 증가등 주거와 생활환경에 대한 대책수립이 이뤄져야 함에도 그 대책 마련이 미흡하고 진행이 더디어 구민의 우려 섞인 목소리와 민원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민들의 실생활에 가장 시급한 문제인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탄천동측도로 구조개선 사업이 원활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팽창하는 도시규모에 맞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송파구의회에서는 관련 사업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관계기관에 촉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집행부와 의회는 송파구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가장 시급한 저출산, 청년실업, 고령화 등으로 인한 저성장 시대에 대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과 양질의 노인일자리 사업, 그리고 자영업자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송파를 만들어야 한다.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송파구의회를 이끌기 위해서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우리 의원들이 주민과 약속한 일들은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내야 한다. 이를 위해 의회와 구청 집행부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여러 사람이 모여 일을 추진하다 보면 항상 의견이 같을 수만은 없다. 비록 개인의 생각이 다수의 생각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할지라도 민주적인 의결방식에 따르는 혜량을 베풀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67만 송파구민께 한 말씀.

다가 올 지방분권화 시대의 지방자치 성공과 실패는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달려있다. 의회와 구정에 대한 구민여러분의 사랑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진정한 힘이 될 것이다.

송파구의회는 구민의 뜻을 겸허히 따르는 지역의 정책결정자, 지역대표자 및 갈등조정자, 행정의 감시자로서의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의원들 모두는 제8대 의회가 출범하기까지 송파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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