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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 “환기시설 없는 체육관 14곳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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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 “환기시설 없는 체육관 14곳 이르러”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8.10.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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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육청이 미세먼지 대책으로 짓고 있는 학교 체육관의 24.6%는 공조시스템 등 환기시설이 없어 오히려 미세먼지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래 의원이 서울교육청 학교체육관 건립 3개년 집중투자계획 추진현황을 분석한 결과, 건립 중인 학교 57곳 중 공조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학교가 14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3년간 2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학교에 체육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올해부터 체육관 건립 사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총 120곳의 학교 체육관 중 설계중이거나 설계가 끝난 곳, 공사를 발주하였거나 공사가 끝난 57곳 중 공조기나 전열교환기 등 환기설비가 적용된 학교는 27곳에 불과, 적용되지 않은 학교가 14곳에 이르렀다. 적용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학교도 16곳이나 됐다”고 지적했다.

     조승래 의원은 “미세먼지 대책을 제대로 수립하기 위해서는 체육관 건축 단계에서부터 공조시스템이나 환기시설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며 “현재 설계 중인 곳은 반드시 내장형 시스템을 적용하도록 하고 기존에 적용되지 않은 곳은 추가공사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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