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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당, 도의원 여성비하발언 진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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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당, 도의원 여성비하발언 진상조사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8.11.12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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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의회 한 의원이 여성 상임위원장에게 여성비하 발언과 폭언을 수차례 했다는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삼석)은 12일 “최근 모 도의원의 여성비하 발언 등 일부 선출직 공직자들의 일탈행위로 인해 국민과 당원, 언론의 질타를 받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윤리규범을 위반한 당 소속 공직자에 대해 자체 조사 후 사안에 따라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장에서 막말과 여성위원장의 명패와 탁자를 걷어 찬 K의원이 지난 7월 11대 의회가 개원이후 수차례 해당 여성위원장에게 여성비하 발언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된데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여성위원장과 K의원은 같은 상임위원회 소속으로 민주당 당적을 가졌으며 K의원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의 주장이 너무 달라 두 의원 중 한 명은 거짓말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전남도당의 진상 조사 결과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앞서 전남도당은 선출직 공직자 윤리규범 준수 안내 문자메시지를 지난 9일 당 소속 공직자들에게 일제히 발송하고 국민의 질타를 받는 일탈 행위와 갑질, 폭언 등에 대해 각별히 유념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당 관계자는 “최근 여성비하 및 성차별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도의원 등 일부 광역 및 기초의원들의 비위 사실을 접수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며, 윤리규범 위반 사실을 인지하는 즉시 당헌당규에 의거, 강력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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