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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제222회 임시회, 김명희 의원 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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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제222회 임시회, 김명희 의원 5분발언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1.22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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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필요한 의전관행 없애고 주민이 주인공되는 행사문화 정착’ 제안

 

 

 

<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서울 강북구의회(의장 이백균) 제222회 임시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18일 김명희(사진) 의원(번1동, 번2동, 수유2동, 수유3동)이 나와 ‘불필요한 의전관행을 없애고 주민이 주인공 되는 행사문화 정착’을 주제로 5분발언을 실시했다. 

 

김 의원은 “제8대의회에 들어와 그동안 구민들과 함께하는 각종 행사 및 부서사업 결과보고회에 많이 참석했다"며 "그런데 그 과정에서 좀 부끄럽고 불편한 감정을 여러 차례 경험해 이 문제를 제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것은 다름아닌 행사의 과도한 의전절차 문제였다"며 "행사에서 보면 축하를 위해 참석한 내·외빈에 대한 소개와 축사, 인사말 등이 나오는데 과도하게 긴 내빈소개와 축사는 본행사 시간을 단축시키고  행사의 주인공인 주민들을 엑스트라로 전락시킨다”면서 “이에 행사 주관단체 관계자들은 식전행사로 내빈소개와 축사를 배치하는 문제가 행사기획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하소연했다"며 “그중 모든 행사에서 가장 어렵고 예민한 영역인 정치의 경우, 현역의원은 의전기준을 따르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나 전직의원까지 관행처럼 소개하는 경우, 축사를 배치하는 경우도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럴 때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왜 이렇게 축사가 기냐는 볼멘 목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3일자 신문 중 은평구청에 대한 내용이 눈에 띄었다. 그것은 은평구가 주민행사 본연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는 과도한 내빈소개와 의전은 대폭 간소화하겠다는 것이었다"면서 "이에 주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현장중심의 구정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의회와 구청 역시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시민의식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우리 의회와 집행부도 과도한 의전으로 행사 본연의 목적이 퇴색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으로,  주민이 주인공이 돼 즐겁고 행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강북구도 앞장서 의전 간소화를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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