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회(의장 이경철. 사진 앞) 자전거동아리 ‘두바꾸’가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중랑천을 달리며 봉사활동에 나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노원구의회 ‘두바꾸’는 이경철 의장을 중심으로 구의원들이 자전거로 다양한 봉사와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월 가을에 이어 17일 자전거 라이딩에 나선 회장 이경철 의장과 10명의 의원들은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며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중랑천을 신나게 달렸다.
이날 라이딩은 오전 11시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함께 모여 2명씩 짝을 정해 2인용 자전거를 타고 녹천교~의정부 회룡역까지 약 21km의 왕복거리를 오갔다.
김준성 운영위원장은 “오늘 이렇게 뜻 깊은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장애로 인해 경험이 어려운 장애우들이 직접 체험도 하고 희망과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두바꾸 회원들은 더 많은 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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