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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수 송파구의원, 대기오염 해결방안인 가로수 관리 및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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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수 송파구의원, 대기오염 해결방안인 가로수 관리 및 대책 필요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4.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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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회 이황수의원(가락본동, 오금동)은 22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기오염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가로수 관리 및 대책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의원은 “대도시지역의 가로수 기능에 관련된 연구에 따르면 가로수의 대기정화능력은 직경 16cm의 느티나무 한그루가 성인 1명이 2개월간 흡수할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하고 공기청정기 5대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면서 “특히 가로수는 대기오염물질 속 부유먼지의 중금속을 흡착해 제거하고 나쁜 물질을 제거하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의원은 “이러한 능력은 가로수의 수종별로 다르므로 적재적소에 알맞은 수종을 선정해 식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시공과정에서 철저한 감리가 요구되고, 조성이 완료된 후에도 입지별 관리방법을 다양화해야 하며 전문적인 관리를 통한 올바른 가지치기, 토양관리, 병해충방제 역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송파구 관내에 있는 가로수는 총 2만 2877그루가 있고, 그중 시도로에는 1만 394그루, 구도로는 1만 2483그루가 있다. '도로법'에서 가로수는 도로부속물이라 해 법적으로는 도로의 부속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구도로는 구 예산으로, 시도로는 시 예산으로 식재하는 것이 원칙이나 구 예산이 여의치않아서 가로수 식재와 결주에 대한 대책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이의원은 지적했다.

이의원은 “송파구 관내 가로수 결주는 288그루 가량 있다. 이 결주 수량에 대한 방안과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결주된 도로에 가로수 식재를 우선하고,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대기오염 문제 개선을 위해 작은 것부터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의원은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한 생활 속 고통을 감소시키기 위한 관계공무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고 “대기오염에 관련된 미래지향적인 식재계획을 신속히 세워 추진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의원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도로변 가지치기 작업이 미흡한 부분과 악취로 주민불편을 야기하는 은행나무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함께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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