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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복 대전시의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서대전육교 등 지하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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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복 대전시의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서대전육교 등 지하화 촉구”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9.06.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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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이광복 대전시의원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에 서대전육교(0.65km/510억원)와 테미고개(1.06km/327억원) 지하화를 사업계획에 반영해 주실 것“을 촉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월 29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 2012년에 고가 자기부상열차로 예타를 통과하였으나, 민선 6기 들어서 저출산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교통약자에게 유리하고, 건설비와 운영비가 적게 드는 트램으로 건설방식을 변경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순환선(36.6km)으로 당초 고가 자기부상열차보다 연장은 8km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서대전육교와 테미고개 지하화 사업비를 포함해도 총사업비가 약 7,521억 원(48%)이 절감되어 있다.

  효율적인 국가재정 운용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초고속 고령인구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교통수단이라 판단한다.

  올해 초 예타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당시 서대전육교 구간은 트램 통과구간만 지하화 계획이 반영 되었으나, 트램 차로를 지하화 하려면 서대전육교 하부 구조물을 훼손할 수밖에 없어 부득이 현 육교를 철거 후 전체를 지하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서대전육교는 보수․보강을 통해 C등급을 유지하고 있어 차량 통행에는 문제가 없으나, 트램의 중량 등을 고려할 때 트램 통행이 불가한 실정으로, 서대전육교 구간 전체를 지하화 해야 한다.

  또한 국도4호선 구간의 테미고개는 금산과 옥천을 잇는 간선도로로 하루에 약 7만 2천여 대의 차량이 통과하고 있어 도로 서비스수준이 최하위 상태로 불량하고, 종단경사가 급하여 트램의 안정적인 운행에 장애가 예상되는 구간이다.

  테미고개 구간에는 정거장 계획이 없어 지하로 통과를 해도 이용자 접근성 등의 문제가 없어 트램의 장점을 훼손하지 않으며, 급경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서 테미고개 지하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대전 시민의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한 열망과 지역 사회의 숙원사업임을 공감하여, 지난 대선공약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조기착공 지원을 약속한 바 있으며 부산, 대구, 울산 등 타 도시에서도 트램 도입을 위해 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시 등과 같이 고가방식의 경전철 건설 후 지방재정에 악영향을 끼치는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의원는 “국내 처음 상용화되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운행이 될 수 있도록, 150만 대전 시민과 함께 대통령을 비롯한 관련 부처 장관과 정치권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서대전육교와 테미고개 지하화를 사업계획에 반영해 주실 것”을 거듭 강조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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