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 이용균(사진 오른쪽)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이 지난 12일 한빛맹아원(삼양로 73가길 47)을 찾아 건물노후화에 따른 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을 방문한 이용균 의원은 한빛맹아원 사무국장과 강북구청 관계 공무원을 만나 한빛맹아원 사랑관건물 노후와에 따른 시설 개축공사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했다.
‘한빛맹아원 사랑관’은 1986년도에 지어져 올해로 33년째를 맞는 오래된 건물로, 2013년도에 재난위험시설 D등급으로 지정됐고, 2019년도에는 제3종시설물로 판정받는 등 안전상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현장에서 본 한빛맹아원 사랑관 건물은 내·외벽에 균열과 콘크리트 부식자국이 많았고 그 사이로 빗물이 새고 있었다. 또 화장실 천장누수와 배수처리시설이 원활하지 못해 창고바닥에 물이 고여 있었으며 위층으로 가는 길은 경사가 심해 자칫 넘어질 위험이 있었다.
이에 이용균 의원은 한빛맹아원에서 서울시복지재단으로 노후화된 건물의 기능개축공사와 관련한 예산을 신청한 상태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한빛맹아원 시설 소규모화 계획이 동반돼야 하는 등 당장의 예산 배정에는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현장 활동을 마친 이용균 의원은 “무엇보다 한빛맹아원 시설 이용자분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빛맹아원과 구 관계자에게 건물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를 다시 한 번 환기시켰고 개축공사에 필요한 예산배정을 위해 서울시에서 요구한 바를 조속히 해결해 빠른 시일 내 기능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한 후 현장활동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