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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휘 인천시의원 “영종지역 운임차별 해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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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휘 인천시의원 “영종지역 운임차별 해소하라”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11.2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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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조광휘 의원(민주당·중구2)은 최근 ‘인천공항철도 영종지역 운임체계 개선’을 주제로 ‘5분 발언’에 나섰다.

 조광휘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인천시 중구 영종에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현안사항이 산적해 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현안은 약 9년에 이르는 숙원사업인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이라고 전제한 뒤 “공항철도의 경우 지난 2010년 12월 완전 개통 후 하나의 노선에 두개의 상이한 운임체계가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서울역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 환승할인이 가능한 수도권통합요금제가 적용되고 있고, 다른 하나는 청라역부터 영종구간은 환승할인이 불가능한 독립요금제로 적용되고 있다.

 게다가 이 요금체계상 독립요금제 적용지역의 추가운임은 km당 130원이고, 통합요금제 적용지역은 5km당 100원으로 짧은 구간에 더 많은 요금이 부과되는 기이한 운임체계로 운영 중에 있다.

 이로 인해 영종지역의 주민과 출·퇴근 이용객들은 환승할인 불가와 기본요금 이중부과 등 불합리한 운임차별로 모든 수도권 주민들이 누리는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은 수년간에 걸친 간절한 주민 염원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철도 환승할인이 실현되지 않아 직장 및 생업을 위해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인천시민들 특히,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제기했다.

 특히 “영종지역의 운임차별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나 인천시가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공항철도 운영 손실금을 공항철도 운영업체에게 정부나 시가 지원해 줘야하나, 현재 인천시는 수익을 따져 정부가 부담할 수 있다는 논리로 정부에 떠넘기는 실정”이라며 “정부는 타 지역에서 개통 및 건설 예정인 도시철도를 포괄해서 차별성과 형평성 문제를 따져야하기 때문에 해법제시가 쉽지 않다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지금까지 환승할인에 따른 재정 부담을 시와 정부가 서로에게 미루기만 할 뿐, 어떠한 대책도 의지도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조 의원은 “하루 빨리 이러한 불합리하고 형평성에 어긋난 법을 바로 잡아 영종·용유지역 주민에게 환승할인이 실현돼 교통비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시 집행부에서 최선을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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