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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장점 살린 '테라스하우스'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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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장점 살린 '테라스하우스'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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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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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개편으로 테라스하우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테라스하우스는 앞마당을 활용할 수 있는 단독주택의 장점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희소성까지 더해지며 동일한 면적이라 하더라도 테라스하우스가 더 높은 웃돈은 물론 신규분양 시장에서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입주한 동탄2신도시 청계동의 ‘힐링마크 금성백조예미지’ 복층형 테라스로 지어진 전용 84㎡의 경우 현재 5억 3000만 원으로 분양가(3억 7260만 원) 대비 1억 5740만 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반면 같은 단지 내 테라스가 적용되지 않은 전용 84㎡는 1억 3738만 원(3억 4262만→4억 8000만 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이는 테라스하우스가 분양 후 웃돈이 더 크게 형성된 것.
 이러한 이유로 신규분양 시장에서도 테라스하우스의 인기가 높다.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는 전용 84㎡ 4개 타입 중 전용 84㎡T 타입에 중정형 테라스를 설계한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였다. 청약결과 전용 84㎡T 타입은 36가구 모집에 1122명이 몰리며 31.17대 1의 경쟁률로 테라스가 적용되지 않은 전용 84㎡A(4.05대 1), 전용 84㎡B(5.32대 1), 전용 84㎡C(4.26대 1) 보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하반기에도 다산신도시, 동탄2신도시, 강남 등 신도시 및 청약인기지역에서 테라스가 적용된 단지가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다.
 금강주택이 이달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4블록에 공급하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은 다산신도시에서는 최초로 전 가구에 테라스가 적용된다. 테라스는 모든 가구의 안방에 적용되며 미니텃밭이나 정원, 자녀놀이공간은 물론, 부부공간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이 단지는 일부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라 테라스의 활용도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스 외에도 전 가구 5베이로 구성되는 만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공간활용도 역시 높을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0층 8개 동 전용 84㎡ 총 944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공급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강남 도심에서는 처음으로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설계가 적용된다. 테라스하우스는 총 14가구이며 일반분양은 8가구다. 현대건설은 자체 고급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해 최고급 주거단지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최고급 내부자제 사용은 물론 주방가구 역시 리아 명품 ‘보피(BOFFI)’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3층, 23개 동 전용 49~148 총 132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7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GS건설이 이달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B-15, 16블록에 분양할 예정인 ‘동탄레이크자이 더테라스’ 동탄2신도시 최초로 전 가구 테라스하우스로 공급된다. 특히 테라스뿐만 아니라 4Bay 판상형, 복층형, 최상층 다락형 등 총 23가지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는 만큼 고객의 생활습관에 따른 폭넓은 선택도 가능하다. 동탄호수공원 북서쪽에 위치해 주택형에 따라 호수공원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 27개 동 전용 96~106㎡ 총 483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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