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최근 캐나다 세계한인무역협회 토론토지회(지회장 박성원) 바이어 6명이 시청 회의실에서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캐나다 한인 무역상의 대거 방문은 지난 2015년부터 시가 추진해 온 공격적 해외마케팅의 노력이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토론토한인회(회장 이기석)와 농특산물 구매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상담회는 협약 이후 협력사업 논의 과정에서 양측의 의견 일치로 성사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박성원 지회장 등 토론토 지역의 식품과 건강식품, 화장품 등 취급 업체와 온라인 마켓 운영자 등이 함께 했다.
서산에서는 젓갈류 등의 농식품 가공업체와 화장품 제조업체 등 10여개 업체의 관계자가 참석해 수출로 성사시키기 위한 홍보에 주력했다.
바이어들은 젓갈류, 한과, 천일염 등의 전통식품은 물론, 천연비누 등의 화장품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에 직접 나선 이완섭 시장은 “캐나다 무역상의 방문은 시의 마케팅력과 상품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좋은 상품들이 수출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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