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천정부지 치솟는 물가’ 생산자물가 17개월만에 최고
상태바
‘천정부지 치솟는 물가’ 생산자물가 17개월만에 최고
  • 김윤미기자
  • 승인 2017.01.19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생산자물가지수 100.79
5개월째↑…“더 오를 전망”

 최근 계란값 등 서민 생활에 직결되는 물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 격으로 인식되는 생산자물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어 우려된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앞으로 소비자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작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0.79로 11월(99.97)보다 0.8% 상승했다.
 이는 2015년 7월(101.40)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 작년 8월부터 5개월째 오른 것이다.


 12월 지수의 상승률 0.8%는 2011년 3월 1.2% 이후 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다.
 생산자물가지수가 100을 넘어선 것도 2015년 9월(100.33) 이후 15개월 만이다.
 12월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1.8% 올라 2012년 4월(1.9%) 이후 4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작년 한 해 전체의 생산자물가지수는 99.11로 산출돼 전년 대비 1.8% 떨어졌다.
 12월 생산자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이 전월보다 4.8% 오른 데 힘입어 농림수산품이 1.5%의 상승률을 보였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1.5% 올랐는데 이중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6.8% 상승했고 1차 금속제품도 4.1% 올랐다.


 반면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보다 1.2% 내렸고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이 0.2% 올랐지만, 운수업이 0.5% 내리면서 전체적으로 보합을 유지했다.
 식료품은 1.1% 올랐고 신선식품은 5.0%나 상승했으며 에너지는 1.1%, IT는 0.5%의 상승률을 각각 보였다.
 한편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2월 96.33으로 11월(95.40)보다 1.0% 올랐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7.69로 전월(96.39)보다 1.3%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