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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절반 한달 새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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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절반 한달 새 가격 상승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07.19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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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운데 절반이 한 달 새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6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가운데 전월(5월)보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된장(2.6%)·어묵(2.6%)·햄(1.9%) 등 절반에 해당하는 15개였다.
 하락한 품목은 콜라(-3.2%)·소시지(-2.7%)·참치캔(-1.3%) 등 8개였으며 밀가루·생수 등 7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냉동만두와 어묵은 지난 2월 이후 지속해서 가격이 상승했지만, 소시지는 하락세를 보였다.
 1년 전인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는 9.9%∼-8.9%의 등락률을 보였다.
 가격조사 품목 조정 등 이유로 비교가 적절하지 않아 분석 대상에서 제외한 4개 품목을 뺀 26개 조사대상 가공식품 가운데 17개(65.4%)가 상승했으며 8개(30.7%)가 하락했고 1개(3.8%)는 가격이 같았다.
 곡물 가공품, 조미료류, 차·음료·주류 등의 가격이 올랐다.
 곡물 가공품은 즉석밥(8.6%)·시리얼(5.0%)·국수(3.0%) 등이 상승했고, 조미료류는 설탕(6.8%)·간장(3.9%)·참기름(2.6%), 차·음료·주류는 우유(6.2%)·콜라(5.6%)·소주(5.0%) 등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8개 품목 중 6개는 낙농·축산가공품이었으며 조미료류 2개였다.
 낙농·축산가공품은 냉동만두(-8.9%)·소시지(-2.7%)·맛살(-0.8%) 등이 하락했고, 조미료류는 된장(-2.0%)·식용유(-0.2%)가 내렸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에서 이런 가공식품을 사는 것이 백화점보다 12.1% 저렴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총 구매비용이 대형마트가 평균 11만 6923원으로 가장 쌌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 9767원), 기업형 슈퍼마켓(SSM)(12만 3009원), 백화점(13만 3031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1%, SSM보다 4.9%, 전통시장보다 2.4%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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