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9월 경차 8627대 판매…10년여만에 최저치
상태바
9월 경차 8627대 판매…10년여만에 최저치
  • 이신우기자
  • 승인 2018.10.14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국내 경차 판매가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차가 국내 비좁은 땅과 도로에서 효율적이고 비용 면에서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은 차종인 만큼 업계와 정부가 시장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9월 내수 시장에서 국산 완성차 업체가 판매한 경차는 총 8627대로 지난 2009년 1월 8172대 이후 9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월간 경차 판매가 1만 대를 밑돈 것은 지난해 10월(9536대)과 지난 2월(9406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현재 국내 경차 시장에서는 기아차 모닝과 레이, 한국지엠(GM) 스파크, 르노삼성 트위지 등 총 4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모닝이 경차로 편입된 지난 2008년에만 해도 월평균 경차 판매는 1만 1000여대를 기록했고 2012년에는 1만 7000여대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월평균 판매량은 1만 대 언저리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9월 국내 경차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7% 감소한 9만 2589대를 기록했다.
 한때 20만 대에 육박했던 연간 판매량은 올해 12만 대 수준에 그치면서 지난 2014년(18만 6702대) 이후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달 경차 판매가 특히 부진했던 것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수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