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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공장요지 부족난 해소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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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공장요지 부족난 해소 '청신호'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9.01.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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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지역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인 여수산단 공장용지 부족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그동안 용지 부족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왔던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오랜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해양수산부가 진행한 ‘광양항 3단계 투기장 항만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날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2029년까지 여수공항 전면에 위치한 318만㎡ 규모의 매립지에 3729억원을 들여 ‘복합물류지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을 마무리하면 미래신소재, 복합첨단시설, 복합물류제조시설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1만9000명의 고용 유발과 940만톤의 신규 물동량 창출 효과까지 예상돼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수국가산단은 현재 5123만㎡ 면적에 283개 기업, 2만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액이 66조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종합석유화학단지이며,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공단 조성 50년이 지나면서 활용 가능한 용지가 부족해 일부 기업이 타 지역으로 신규 투자계획을 변경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공사는 이를 감안해 3단계 투기장을 공장용지로 개발키로 학고, 202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단계 부지가 공급되는 2024년부터는 여수산단의 용지 부족 문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 관계자는 “사전 수요 조사 때 전체 공급면적의 90%를 넘는 수요가 확인되는 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한 만큼 적극적 사업진행을 통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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