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무경 조달청장이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벤처나라 및 혁신시제품 지정기업 등과 벤처나라 구매 활성화와 혁신시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 도입 및 벤처나라 출범 3주년을 맞이해 창업·벤처 기업 등 관련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제도개선을 통해 구매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참석 기업들은 벤처나라 제도 발전과 혁신시제품 구매 제도가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벤처나라와 혁신시제품 제도에 대한 교육 홍보 등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구매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해 주길 건의했다.
벤처나라는 지난 2016년 10월 구축하여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올해 10월말 기준 1,021개사 6,491개 상품이 등록돼 309억 원이 거래되는 시장으로 성장했다.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지난 7월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지난 9월에 1차로 41개 제품을 선정했고, 10월에는 2차로 미세먼지 저감 제품 등 25개 제품을 선정했다.
총 66개 제품을 대상으로 11월부터 수요기관 매칭 및 테스트할 계획이다.
기업 건의에 대해 정무경 청장은 "벤처나라와 혁신시제품 구매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 등 지난 7월에 발표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에 따라 벤처나라와 혁신시제품 거래가 대폭 확대되도록 정부도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창업·벤처기업이 벤처나라 및 혁신시제품 구매사업을 발판삼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우수조달제품, 해외조달시장 진출 등 한단계 더 발전되고 스케일업해 나가는 성장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