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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화권에 270만달러 수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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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화권에 270만달러 수출협약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19.11.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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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참가…천일염·천연화장품 등 관심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 전남도는 지난 10일까지 6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등 전남지역 수출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해 270만 달러 규모의 현장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제1회 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이번 박람회에 전남에선 중소 수출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수출 상담 225건, 상담실적 640만 달러, MOU 체결액 27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원염전의 천일염, 맛나푸드㈜의 김스낵, ㈜장수식품의 유자·도라지·배즙, ㈜제이엘비의 천연화장품 등이 현지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이 수출뿐 아니라 수입에서도 ‘G2’ 국가로서 국제무역의 중심역할을 한다는 점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시진핑 주석이 직접 박람회장을 방문했으며 181개 국가와 지역 91만여 명이 박람회를 찾았다.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객 제한조치를 일부 해제하는 등 한·중 관계가 개선되면서 전남지역 대 중국 농수산물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9월 기준)보다 48.3% 늘었다.

 도는 앞으로 더욱 중화권 수출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중화권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전시판매장 3곳을 개설하고 내년부터는 저장성 상무청에서 운영하는 ‘대외무역 공공서비스 플랫폼’ 온라인에 ‘전남 명품관’을 만들어 홍보할 할 계획이다.

 중국·대만·홍콩 주요 박람회 참가, 시장개척단 파견, 판촉 행사, 중화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전남 기업의 수출 확대에 매진할 방침이다.

 선경일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18일 “온·오프라인 판매장을 운영해 안정적 판매망을 확보하고, 각종 박람회 참가와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농수산물을 지속해서 홍보하는 등 가시적인 중화권 수출 성과가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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