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북도,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탄력
상태바
경북도,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탄력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9.12.15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 공모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 선정

경북도는 ‘2019년 제2차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 공모 결과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 에너지산업진흥원, 도화엔지니어링 등 관련 전문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특히 기존 연료전지 테스트베드 장비(142억 원)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추진한 ‘발전용 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사업’과 ‘연료전지 전용 산업단지를 활용한 기업 집적지 조성의 계획’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도는 3억 2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이달부터 18개월간 예비 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국내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는 348MW이상 보급됐으며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정책에 힘입어 오는 2040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일반 발전소와 달리 연소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는 태양광·풍력 발전보다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물과 열외에는 부산물이 없어 친환경 에너지로 세계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정부 수소경제 정책에 맞춰 포항시 영일만 산단 등에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427억 원(국비 1214, 지방비 605, 민자 608)을 투입해 수소연료전지 제품 국산화 실증단지 및 산업화 단지를 조성하고, 발전용 연료전지까지 검인증이 가능한 인증센터를 설립해 기업과 연구소의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가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포스텍 등 도내 대학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국내 연료전지 실력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역의 소재산업을 포함한 전통 제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으며 에너지신산업 육성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항을 중심으로 한 부품소재 등 연관 산업 육성으로 도내에서 2조 원의 매출, 4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