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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SRF열병합발전소 건설 “젊은 엄마들도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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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SRF열병합발전소 건설 “젊은 엄마들도 뿔났다”
  • 원주/ 안종률기자
  • 승인 2017.12.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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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의견 무시 사업 추진에 원주지역 ‘반대 목소리’ 확산
시의회도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SPC 고발촉구 예정


 강원도 원주시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열 공급 시설을 명분으로 추진 중인 문막SRF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다양한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원주미세먼지대책시민모임, 원주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원주녹색연합과 일반시민 50여 명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11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문막SRF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 목소리를 또 높였다.


 문막SRF열병합발전소 건설반대 집회는 기존 주민들로 구성된 노년층이 주를 이뤘으나, 장년층으로 구성된 원주시번영회와 이번 젊은 엄마들로 구성된 단체들의 참여로 반대 목소리가 다양한 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문막SRF열병합발전소반대대책위원회의 원주시청 앞 문막SRF열병합발전소 건설 철회 요구 천막에도 시민들의 물품 지원이 이어지는 등 산자부의 문막SRF열병합발전소 건설 승인으로 원주시 전반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지자체 단체장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막SRF열병합발전소 건설을 밀어붙이고 있는 원창묵 원주시장은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열 공급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시종일관 주장하고 있으나, 2010년 10월부터 진행된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는 SPC와 원 시장이 약속한 십여 차례 일부 토지 계약금과 잔금 기일을 어기는 한편 공유 자산인 잔금을 치룬 일부 토지를 의사회의 의결을 받지 않고 대표 개인 명의로 이전, 신협 등으로부터 약 20억 원을 대출받고 이어 사채업자로 추정되는 D회사에게 대출받아 이를 변제하지 못해 지난 9월13일 경매 개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지구지정이 되지 않은 곳은 분양할 수 없으나 평당 300만 원에 상가지역을 분양해 돈이 오고 가 피해자들이 경찰에 고발 하는 등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는 사실상 조성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따라서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열 공급을 이유로 주민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문막SRF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시행사와 원 시장은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한편 원주시의회는 15일 열리는 시정질문에서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조성 및 문막SRF열병합발전소 건설 관련 질의와 3억 원을 투자한 원주시가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SPC를 고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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