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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복합공용버스터미널 이전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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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복합공용버스터미널 이전 결사반대”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8.03.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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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투쟁위 시청서 기자회견
“수석동 이전 과정 등 밝혀야”

 서산시 복합공용버스터미널 이전 추진을 둘러싸고 서산동부시장 상인회 및 터미널주변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복합공용버스터미널 이전 결사반대 공동투쟁위원회(위원장 김경동)는 12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는 최근 서산 공용터미널을 수석동으로 이전한다는 발표를 하면서 2015년 초부터 소문으로 떠돌던 복합 버스터미널 이전 예정지가 수석동 지역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수석동 일대의 부동산 거래가 급증한 이유를 일제조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며 “그동안 부동산 거래가 극심한 지역에 사전 어떠한 억제조치도 취하지 않고 당해지역에 복합 버스터미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터미널 이전을 강력히 반대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난 2011년 터미널 이전 타당성 용역에서도 서산시 인구가 25만 이상 되는 시점에서 다시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맺은바 있다”며 “충남도의회와 시의회는 관련예산이 반영된 과정, 수석동 도시개발이 확장되도록 한 과정 등을 소상히 밝히고 정치인이나 그 가족 친인척 등이 개입 했을 경우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뒤 “터미널 이전추진을 강력히 반대하며 백지화 할 때까지 투쟁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서산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사 설계용역은 현재 착수된 상태며 이 지역에 정치인과 특정인 등이 부동산투기에 개입했다는 부분은 전혀 알지 못한다. 앞으로 터미널이전 문제는 2020년 7월까지 설계용역이 완료되면 행정절차인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 주민공람, 실시계획인가구역지정 등을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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