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공공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바닥분수 26, 일반분수 7, 벽천·계류형 8, 물놀이형 4개소 등 모두 45개소의 공공기관 수경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및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돼 수질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들 수경시설에 대한 수질 안전성 조사는 도내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45개소를 대상으로 6~7월 동안 수질기준에 해당하는 대장균, 수소이온농도, 탁도 항목에 대해 검사가 이뤄졌다.
조사결과 수질기준 부적합시설은 없었으며, 청주시 26개소 중 18개소에서 대장균이 1~120개체수/100mL로 일부 검출됐으나 수경시설의 수질기준 200개체수/100mL이하로 확인됐다.
또 1차 조사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곳 18개소를 중심으로 21개소에 대해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개소에서만 대장균이 40개체수/100mL로 검출됐고 20개소는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도내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원은 대부분 수돗물을 이용하고 주기적으로 소독과 청소를 실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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