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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김치냉장고 화재 잇따라 인천소방본부, 안전관리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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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김치냉장고 화재 잇따라 인천소방본부, 안전관리 주의 당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10.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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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최근 가정에서 김치냉장고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이 평소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권고했다.
 지난 3일 오후 12시34분쯤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A고층아파트 12층에서 발생한 화재(사진)로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약 59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베란다에 설치돼 있던 김치냉장고가 발화지점으로 지목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18일 연수구 동춘동 B아파트에서도 베란다에 설치된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마터면 큰 불로 이어질 뻔했으나, 다행히 거주자가 가지고 있던 분말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진화를 함으로써 더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김치냉장고 화재는 최근 3년동안(2016년 1월~2018년 9월말 기준) 전국에서 총 635건이 일어났으며, 2016년 189건에 이어 지난해 218건, 올 9월말 228건 발생해 화재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원인으로 제품자체의 결함보다는 사용환경이 문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노후한 김치냉장고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열, 습기의 영향을 받기 쉬운 베란다, 창고에 두지 말 것 ▲뒷면 10cm 이상 공간을 확보해 과열을 방지할 것 ▲주기적으로 후면 덮개를 열어 먼지 덩어리를 청소할 것 ▲10~15년 사용한 제품은 교체하거나, 3년에 한번 정기점검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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