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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서 붉은불개미 55마리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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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서 붉은불개미 55마리 추가 발견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8.10.1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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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인천항에서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붉은불개미 55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안산시 물류 창고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 5900마리가 발견되자 이 컨테이너가 약 한 달간 머물렀던 인천 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
 검역본부 관계자는 “인천항에서 어제(8일) 약 30마리의 붉은불개미를 발견한 데 이어, 55마리를 추가 발견했다”면서 “이들은 인천항에서 자생적으로 서식했다기보다는 해당 컨테이너가 안산으로 가기 전 먹이 활동을 위해 컨테이너 밖으로 나온 개미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안산과 인천항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모두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로 확인됐다.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컨테이너는 지난달 8일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스팀청소기 완제품 등을 싣고 출발해 같은 달 11일 오후 인천 신항에 도착한 뒤 10월 8일 오전 안산 물류 창고로 반출됐다.
 한편 검역본부 관계자는 “해당 컨테이너 적재 장소 주변에 통제라인과 방어벽을 설치하고 스프레이 약제를 살포하는 한편, 전문가 합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방제 범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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