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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에 '양심 공개 게시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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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에 '양심 공개 게시대' 설치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19.02.11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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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무단투기 근절을 위해서는 단속 및 과태료부과가 시행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성숙됨과 양심이다.
 경기 안양시 석수3동행정복지센터가 상습적 쓰레기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이름 하여 ‘양심공개 게시대’를 설치해 눈길을 끈다. 양심공개 게시대에는 CCTV로 포착된 영상 속 무단투기자의 모습이 사진으로 부착 공개된다.
 무단투기 당사자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하고 또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줌으로써 결국 불법적인 쓰레기 투기를 근절해보자는 취지다. 이때 무단투기자의 모습은 모자이크 처리된다.
 양심공개 게시대가 설치된 곳은 만안구 석수3동 충훈로101번길과 72번길 주택가 두 개 소로 쓰레기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두 곳에는 CCTV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시청 U-통합상황실을 통해 실시간 감시활동이 이뤄진다.
 무단투기자에 대한 경고방송 및 동영상촬영이 가능한 것이다.
 특히 포착된 영상은 쓰레기무단투기 과태료 부과에 따른 증거자료로도 활용된다.
 손재원 석수3동장은 쓰레기무단투기 근절이 곧 쾌적한 동네를 만드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양심공개 게시대가 이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안에 양심게시대를 최대 10개 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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