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파행 거듭 문경관광개발, 내분 종식 실마리 잡았다
상태바
파행 거듭 문경관광개발, 내분 종식 실마리 잡았다
  • 문경/ 곽한균기자
  • 승인 2017.12.15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표이사 선임문제를 놓고 내분사태로 치닫던 문경관광개발(주)가 지난 1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을 개정해 내분을 종식할 실마리를 잡았다.
 문경시는 시민주회사 문경관광개발(주)가 내분이 장기화 되자 지난 10월26일 법원으로부터 대표이사를 공모제로 선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관개정 임시주주총회 개최 허가를 받았다.
 이에 지난 13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총 주식수의 71.6%가 참석했고 참석주식의 95%이상의 절대다수의 지지를 받아 통과 시켰다.
 문경관광개발(주)는 기존 이사회의 결의로 대표를 선임하던 방식에서 공개모집에 의한 대표이사 후보를 정하고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방식의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맞서 공모제를 반대하던 현영대 전임대표는 “주주들의 의사를 확인한 만큼 다수의 의사를 존중하고 후속조치로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 소액주주들의 권리도 보호 받도록 공정하게 처리 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따라서 그동안 문경지역에서 여론이 양분됐던 문경관광개발(주)문제가 임시주총을 계기로 새로운 양상을 보이며 국면이 전환되고 있다.
 하지만 시민주회사라는 태생적 정체성과 이번에 개정된 5만주당 1인의 이사를 추천한다는 대주주 중심의 경영권 지배구조에 대한 정체성 논란이 제기돼고 있고, 일부주주들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그리고 내년 3월 말경에 개최되는 정기주총에서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반발 등 현실적인 문제마저 해소됐다고 보기엔 어렵다는 견해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