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주택가에서 주택 담벼락이 무너져 주민들이 대피했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5분께 보문동의 다가구 주택 2채의 외부 담벼락이 무너져 내렸다.
구청과 소방당국은 "맞닿아 있는 두 주택 바로 옆에 주택 재건축 공사 현장이 있는데, 바닥 기초 콘크리트 작업을 해놓은 상태"라면서 "공사장 쪽으로 담벼락이 허물어졌다"고 설명했다.
구청은 추가 붕괴 우려 가능성에 대비해 두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총 16명을 인근 숙박업소로 대피시켰다. 구청과 소방당국은 이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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