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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동, 극심한 교통혼잡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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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동, 극심한 교통혼잡 ‘몸살’
  • 남양주/ 김갑진기자
  • 승인 2018.04.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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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상업시설 조성으로 교통인프라 포화…주민, 도로확장 공사 촉구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주민들이 교통혼잡이 가중되고 있는 도농사거리~빙그레 2공장까지 약 500여m구간에 대해 도로확장공사 추진을 요구하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19일 주민들에 따르면 이 구간은 현재 왕복 2차선의 좁은 도로에 불과하지만 이 일대는 약 4000가구 1만 2000여 명의 지역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다산진건지구와 국도6호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양주IC를 연결하는 교통체계상 간선기능을 유지하는 중요한 도로라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다산진건지구 입주가 시작되면서 이 구간 교통량 증가로 기존 주민은 물론 입주민들의 불편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들은 향후 9만여 명의 다산진건지구 입주와 더불어 대형 상업시설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쇼핑몰이 입점할 예정으로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교통혼잡은 뻣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뿐만아니라 다산진건지구 연장선(별내선)인 8호선이 개통시기가 예상보다 1년여가 늦어질 예정이여서 도농사거리부터 빙그레 제2공장까지 구간 교통체증은 물론 도농역을 연결하고 서울로 진입하는 대부분 시내버스들의 노선인 국도 6호선 경춘로 구간까지도 국심한 교통혼잡에 직면 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의회 이창균 (산업건설위원회) 시의원은 “제250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시공사는 475만 평방미터 부지에 4조 53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만 2000세대 규모의 다산신도시르 조성하면서 2010년 이후 지구계획을 7차례 변경하여 사업규모및 계획인구가 당초보다 27만 5000평방미터, 5500세대가 증가했은데도 불구하고 기존 도시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지구계획변경으로 교통인프라가 신도시 수용인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해 교통혼잡 가중과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 의원은 경기도시공사는 택지에 대한 취득원가, 조성원가및 공급금액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오는 6월 다산신도시 부지조성공사 완료 전까지 다산신도시의 사업시행으로 유발되는 교통량을 재검토해 국토부와 경기도시공사, 남양주시가 함께 공동책임의 자세로 이 구간에 대한 도로확장을 위한 공사비 부담 등 교통난 해소대책을 조속히 마련 할 것으로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관련 다산동 주민들은 지난 3월23일 다산동 16개 단체에서 서명한 탄원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함과 동시에 지난 4월 11일에는 주민대표등 6000여 명의 시민들이 서명한 탄원서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한 상태라며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남양주시등 집행부에서 빠른 시일 내에 대책마련을 해 줄것으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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