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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청정해역에 조개 껍데기 무단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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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청정해역에 조개 껍데기 무단투기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5.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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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가 청정해역 여수 가막만에 홍합 패각(껍데기) 등 폐기물 1300여㎏을 무단 투기한 어민 3명을 적발했다.
 여수해경은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가막만 해역 일원 홍합양식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홍합 패각과 잔유물을 해상에 무단으로 버린 어장 관리선 선장 3명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은 투기장면)
 여수해경은 앞서 가막만 홍합양식장에서 패각을 해양에 무단투기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실태확인을 위해 특별단속을 폈다.
 단속 결과 지난 9일 오전 6시 30분쯤 여수시 소호동 물양장 앞 해상에서 4.9톤급 어장관리선 ㄱ호 선장 문 모씨(59)와 4.8톤급 ㄴ호 김 모선장(66) 등이 전날 작업한 홍합 패각과 잔유물 100kg과 200kg을 각각 해상에 무단 투기하다 적발됐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쯤에도 여수시 화양면 굴구지 선착장 앞 해상에서 3.3톤급 어장관리선 ㄷ호 선장 서모씨(56)도 전날 작업한 홍합 패각 및 잔유물 1035kg을 무단으로 해상에 투기하다 여수해경에 적발됐다.
 해경 관계자는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해양 불법 투기 사범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해 적발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가막만 해역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정한 청정해역으로, 여객선이나 가두리양식장 등의 분뇨배출과 폐기물 투기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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