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전 강원 속초시장은 현 시장인 김철수 시장을 지난 6.13 선거에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과 공무원 정치행위금지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19일 이 전 시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TV 토론에서 김 시장이 모 업체 대표의 사망과 관련해 마치 자신이 죽음으로 몰고간 듯 한 발언을 해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말했다.
또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 마치 롯데와 밀착된 듯한 발언을 해 근거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고 현 시장은 기획 감사실장 및 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부하 공무원들을 시켜 새누리당 입당원서를 받아 지방공무원법상 정치운동죄에 해당 한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김 시장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전 시장이 사실과 틀린 내용으로 검찰에 고소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맞고소 등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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