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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알파인경기장 일방적 복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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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알파인경기장 일방적 복원 반대”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8.08.16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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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번영연합회 “지역의견 무시
지역 일방적 희생 강요 용납 못해”
22일 청와대 앞 대정부 투쟁 경고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 일방적 복원에 대한 지역민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정선군번영연합회는 오는 22일 청와대 앞에서 군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알파인경기장 존치 등을 촉구하는 전면적 대(對)정부 투쟁을 경고했다.


 앞서 정선군번영연합회는 지난 14일 9개 읍·면 번영회장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절박한 현안 사항인 정선알파인경기장 복구관련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이들은 집회와 함께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이 자리에서 올림픽 유산인 알파인경기장의 일방적 복원은 또 다른 희생 강요로 인식하고 있고 조성과 복구에 대해 철저한 지역 의견이 무시되었으며, 복구계획의 현실적 문제점과 추가 재해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청와대 차원의 답변도 함께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정선군민들은 정부에 ▲정선알파인경기장을 올림픽 유산으로 보존 할 것 ▲경기장 복원시 정선군과 정선군민의 의견을 반영할 것 ▲산사태 우려가 없는 지역은 생태복원과 산악레포츠 단지조성을 겸비한 생태관광 자원화단지로 조성해 줄 것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줄 것 등을 정부에 요구 중이다.


 박승기 정선군번영연합회장은 “이제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존치 문제를 넘어 생존권 차원의 투쟁으로 전환해 전 군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며 “지역의 일방적인 희생은 더는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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