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주말을 맞아 갯바위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12분쯤 여수시 화정면 문도 서쪽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A씨(63·순천시)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숨진 A씨는 지인 류 모씨(63·순천시)와 갯바위 낚시를 하다 발을 헛 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조요청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해경구조대, 돌산파출소 구조정을 사고현장에 보내 구조활동을 폈으나, 구조 당시 의식과 맥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날 여수선적 2.6톤급 낚싯배 K호에 일행 5명과 함께 승선해 사고현장에서 낚시를 하다 변을 당했다.
해경은 낚싯배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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