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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수사 속도…이재명 부인 소환일정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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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수사 속도…이재명 부인 소환일정 조율
  • 이재후기자
  • 승인 2018.10.15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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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난 글 등을 올려서 여권 내부로부터 문제가 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이 이 계정 주인이라는 일각의 의심을 받아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에 대한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 측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일정이 확정되면 김 씨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이정렬(49·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는 지난 6월 '혜경궁 김씨' 계정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김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혜경궁 김씨' 계정인 '@08__hkkim'의 계정 정보에 나타나는 휴대전화 끝 번호 두 자리와 이메일 주소 등을 토대로 볼 때 해당 계정주는 김 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조사는 절차상 당연히 필요한 절차여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조만간이 될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일정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문제의 계정 사용자가 5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는 일부 언론의 지난 14일 보도와 관련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앞서 한 언론은 "계정 주인이 포털사이트 다음의 이 지사 팬카페에서 활동해온 한 5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팬카페 운영자는 경찰에 계정 주인이 2013년 팬카페에 '이보연'이란 가명으로 가입해 활동했으며, 애초 계정은 '@09_khkim'였으나, 나중에 문제의 '@08__hkkim'으로 변경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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